Review/책2011. 6. 17. 22:11
바람카페나는티벳에서커피를판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아시아기행
지은이 파주 슈보보 (푸르메,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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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즐거운 책이다.

홍콩 청년 아깡과 아깡이 여행중 만난 태국 청년 오트의 이야기.
둘은 어느날 대화중에 티벳 라싸에서 까페를 열기로 하고 그 길로 라싸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 떠난다. 그리고 정말 까페를 연다.

그 까페를 여는 과정, 까페를 열고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과 친구가 되어 벌어지는 일들이 이 책에 있다.

결심에서 행동까지를 순식간에 해치워버린 그들의 실행력이 놀라운 한편 부럽기도 했다.
어떤 일을 하나 하기위해 수십번 생각하고, 최악의 경우의 수를 고려하는 내 자신이 맘에 들지않는 요즘이라 더더욱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행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책을 내고, 생활할 만큼의 돈을 벌고,
부러운 삶... 내가 꿈꾸는 삶이다.

그러나 .. 난 내일 출근을 해야한다. ㅎㅎ 
Posted by yas00
Review/영화2011. 6. 12. 17:52
티벳에서의 7년
감독 장-자끄 아노 (1997 / 미국)
출연 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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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를 뒤로한 채 히말라야의 최고봉 중의 하나인 낭가 빠르바트로의 원정을 떠난 오스트리아의 유명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Heinrich Harrer: 브래드 피트 분). 강인함과 냉철함, 그리고 이기적인 성격의 하인리히는 혹한의 산정에서 몇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이것은 그의 험난하고 기나긴 여행의 시작에 불과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영국군 포로수용소 생활, 그리고 죽음을 건 탈출. 귀향을 위해 다시 한번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히말라야에서의 사투. 그리고 티벳의 라사라는 금단의 도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어느날, 낯선땅 티벳의 이방인이 된 하인리히. 티벳의 모든 국민에게 추앙받는 종교적, 영적 지도자인 13세 어린 나이의 달라이 라마(Dalai Lama, aged 14: Jamyang Wang Chuck 분)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바뀐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에게 서방 세계의 문명을 가르쳐주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후, 험청난 정치적 격변의 시기에 처한 티벳에서 7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는데.

  하인리히는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을 통해 영적인 성숙을 경험하게 된다. 하러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었지만 그것이 얼마나 무의미 한지 깨닫지 못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달라이 라마를 만나,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어린 달라이 라마가 자신에게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 깨닫고 그가 자신의 진정한 스승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평온했던 영혼의 나라 티벳에서 중국 인민 해방군이 진격해 오면서 모든 것이 변하게 된다.

  {중국의 점령 이후 백만의 티벳인이 죽었고 6천 여곳의 사원(Monasterles)이 파괴됐다. 1959년 인도로 피신한 달라이 라마는 아직도 중국과의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1989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지금도 하러와는 절친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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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영화 리뷰.

티벳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봤다.

실화란다.

내가 다큐와 책을 통해서 접한 티벳과는 좀 다른 모습이라 약간은 이질감이 느껴졌다. 뭐 근데 배경이 2차대전 즈음이니 .. 그때는 지금과는 다르겠지..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 중국 .. 이 놈들 !!!
중국은 ... 좋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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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s00
Review/책2011. 5. 12. 22:34
하늘에서가장가까운길티베트차마고도를따라가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인도/티벳/실크로드기행
지은이 이용한 (넥서스BOOKS,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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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더라 .. 
KBS에서 한 "차마고도"란 다큐를 본 이후에 티벳은 내가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티벳에 관한 다큐를 많이 챙겨보는 편이고, 이제는 책까지 봤다.
요즘 심란한 일이 많은데 .. 하루 쉬는 날 .. 이 책을 집어들었다.
속 시끄러운 책 보단 .. 티벳의 풍경과 여행기가 약간 위로가 될 것 같았다.

괜찮았다.
사실 뭐라도 괜찮았을 것이다.
그 풍광하며, 사람들 ... 이야기 ...

떠나고 싶다. 한 6~7개월쯤 ... 조용한 티벳으로 ..
떠나서 .. 고산병으로 머리도 아파보고 .. 절벽길도 걸어보고 .. 수유차도 마셔보고 ... 그러고 싶다.

내 .. 감상과는 ... 좀 동떨어진 것이지만 ..
티벳의 문화와 자연을 파괴하려는 .. 중국 ... 늬들은 대체 뭐냐?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