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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이다. 때로는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때로는 비밀 작전 수행처럼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 에이전시. 그들의 신조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안 한다’ 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전시 대표인 병훈(엄태웅 분)과 그의 작전요원 민영(박신혜 분)은 예측불허의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을 만나게 되는데…. 스펙은 최고이나, 연애는 꽝인 2% 부족한 스펙남 상용이 사랑에 빠진 여자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랑스런 외모의 희중(이민정 분)이다. 의뢰인의 타깃녀 희중의 프로필을 본 순간, 고민에 빠진 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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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연애를 위해 각본을 짜고, 그것을 성사 시켜주는 사람에게 .. 의뢰인이 옛애인을 타겟으로 지목해 의뢰해 온다면?
난 영화의 결말처럼 쿨하진 못 할것 같다. 의뢰에 대한 조작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도망칠 것 같다.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많은 영화였고, 즐겁게 봤다.
단순히 웃고 넘기지 않도록 약간의 여운도 남아서 좋았다.
여운이 남았던 대사 ..
"믿음,소망,사랑중에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사랑...."로 이어지는 대사 ..
믿음 때문에 사랑하는게 아니라 .. 사랑하기에 믿는 다는말 ..
고개가 끄덕끄덕 해졌다.
아무 생각없이 보러갔던 영화에서 의외로 뭔가를 얻은 느낌이다 !
사족. 이민정의 말투엔 그녀의 말투가 있다 ~ 이민정과 그녀는 닮았다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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