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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2 [영화] 가루지기 -신한솔-
Review/영화2008. 5.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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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지기>란 서민이 죽으면 시체를 거적으로 말아 지고 가기 때문에 붙인 송장이라는 뜻이다. 서도(西道)의 계집 옹녀(雍女)와 남도(南道)의 사내 변강쇠가 각기 상당한 음란의 경력을 가지고 남남북녀(南男北女)라 하여 변강쇠는 북으로, 옹녀는 남으로 가다가, 개성(開城)의 청석관(靑石關)에서 둘이 만나 곧장 함께 살게 된다. 둘이서 지리산 속으로 들어가 살던 중 하루는 변강쇠가 장승을 패어 때다가 동티가 나서 앓아 장승처럼 뻣뻣이 서서 죽었다. 옹녀가 장사만 지내 주면 누구든지 같이 살겠다고 하니 중·초라니·풍각쟁이들이 서로 덤벼들다가 모두 폭사(暴死)하고 말았다. 그러자 각설이패·마종꾼들이 송장 여덟을 나누어 가로 지고 북망산으로 찾아갔는데 그중 마종 뎁뜩이는 변강쇠와 초라니의 송장이 그의 등에 붙어, 그도 북망산 언덕에 장승이 되었다. 제주도민요 《오돌또기》는 《가루지기타령》 중의 사당노래가 와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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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뜻을 가졌단다.

몇몇 웃긴 장면은 있었지만 조금 실망이었다.
섹스코미디로 가려면 아예 그쪽으로 영화를 진행시키는 것이 나았다는 생각이다.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고 한 것이 오히려 어떤것도 제대로 잡지 못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휴머니즘, 사랑 등등이 그것이다.

몇몇 영화를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집중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조금 아쉬운 영화다. 봉태규의 매력도 잘 발휘되지 못 한듯한 기분이고~

새로운 배우의 발견은 소득이다. 김신아라는 배우. 우리학교를 다닌단다. 아오이 유우 + 왕조현 + 박신혜 + 김아중이 한 얼굴에 다 있는 듯했다.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아오이 유우의 모습이 많았다.

Posted by yas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