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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서로를 알고 있는 작은 해안가 마을에는 이상한 전통이 전해져 오고 있다. 소년들이 그들의 나이와 상관없이 이발사 요시노로부터 같은 헤어스타일-바가지 머리-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대도시로부터 염색까지 한 헤어스타일의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된다. 이발사 요시노는 새 전학생의 머리도 여느 다른 아이들처럼 하려고 하는데.. 전학생으로 인하여 이 마을에 헤어스타일의 혁명이 일어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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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하나 달린 나라에 눈이 둘 달린 사람이 가게되면 그 사람이 비정상이 된다.
뭐, 저런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남자애들은 '요시노가리'라는 머리스타일을 해야하는 마을, 그리고 그곳에 다른 머리스타일을 가진 남학생이 전학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전학온 남학생이 눈이 둘 달린 사람인셈이다.
그 남학생으로 인하여 다른 녀석들도 뭔가 변화를 원하게되고, 끝내는 그 변화를 이뤄내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잘못된 전통이주는 선입관이 가지는 폐해를 생각했다.
뭐 이런 것보다 가장 많이 느낀부분이 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이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과 비슷 하다는 느낌이었다. 전통이라는 굴레에 갖혀서 아이들의 의견을 전혀 들으려하지 않는 요시노 아줌마를 지금의 대통령에 그리고 머리스타일의 자유를 원하는 아이들을 국민에 대입을 한다면 이야기는 딱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요시노 아줌마는 끝내 변한다. 하지만 현실의 우리나라 이XX이라는 놈은 변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참나 영화를 보면서도 나라 생각을 하다니 .. 고맙다고 해야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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