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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단순한 남성성의 시대는 끝났다. 살아남으려면 여성만큼 복잡해져라, 섬세해져라, 그리고 영리해져라. 이제 여성이 스스로를 돌보며 살아갈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보다 까다롭게 상대를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 여성은 심지어 백마 탄 왕자조차도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고 차버린다. 즉, 남자를 위한 새로운 ‘경쟁의 룰’과 ‘싸움의 기술’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세계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들이 남성성의 변화를 과학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하며 남자의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예측과 특별한 생존전략을 제시하는 책.‘테스토스테론’은 더 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변화를 거부하다가 공룡처럼 멸종할 것인가, 카멜레온처럼 영리하게 살아남을 것인가?
1971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 성(性)이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그 전쟁의 중심에는 인도의 여성 지도자 인디라 간디가 있었다. 파키스탄의 야야 칸 대통령은, 만약 인도정부의 수반이 남성이었다면 인도와의 분쟁에서 그렇게까지 격렬하게 반응하지는 않았을 것임을 시인하며 이렇게 말했다. “인디라 간디, 그 여자가 나를 겁주려 한다면 나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야야 칸 대통령과 같은 생각을 가진, 힘은 세지만 고집불통에 미련하기 짝이 없는 ‘공룡 같은 남자’가 있다면 그는 아주 가까운 미래사회에서 퇴출 대상 1호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왜냐고? 그 이유는 세상이 변했기 때문이다. 즉, 남성성의 개념과 남녀 간의 역학구도가 혁명적으로 바뀌었고, 이제 더 이상 어느 누구도 그런 고리타분함과 오만함을 받아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화된 시대에 남성이 궁극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카멜레온처럼 변화에 민감하고 영리해져야 한다.
거칠고 단순한 남성성의 시대는 끝났다.
살아남으려면 여성만큼 복잡해져라, 섬세해져라, 그리고 영리해져라!
과거에 생계를 책임질 능력이 없던 여성들은 자신을 위해 그것을 해결해 줄 남자가 나타나면 그가 천박하고 비열하더라도 꾹 참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남자는 우락부락한 근육과 무모함에 가까운 용기만 있으면 모든 것이 용납되었다. 그러나 이제 여성이 스스로를 돌보며 살아갈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보다 까다롭게 상대를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 여성은 심지어 백마 탄 왕자조차도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고 차버린다. 이제, 남자를 위한 새로운 ‘경쟁의 룰’과 ‘싸움의 기술’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이렇듯, 여성의 관심이 섬세하고 감정을 잘 표현하는 남자, 지적이고 아는 것이 많은 남자, 남을 잘 보살펴주면서도 세상을 좀더 공평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남자에게 집중되면서 저녁밥을 먹으며 퉁명스런 대답 한번으로 끝인 남편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전의 단순했던 시대에 행세깨나 했던 강인한 이미지의 남성은 점점 더 영향력 있는 세력이 되어가는 여성을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이젠 새로운 힘의 균형으로 과거에 ‘여성적인’ 것으로 여겨지던 가치에 주목하는 새로운 남성성이 요구되는 시대가 왔다!
그렇다면, 남성성이 혁명적으로 변화되고 남녀의 역학구도가 뒤바뀌어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남자들에게 과연 미래는 있는가? 물론이다. 지난 세기에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갔던 것처럼, 남성 또한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남성이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여성이나 다른 남성, 혹은 변화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은 무엇보다 먼저,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며 여성은 남성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과 맞서 싸워야 한다. 즉, 낡은 남성성부터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남자의 앞에 미래를 향한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세계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들이 제시하는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들의 특별한 생존전략!
이 책은 세계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들이 남성성의 변화를 과학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하며 남자의 미래에 대해 날카롭게 예측한 최초의 본격 보고서이자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들의 특별한 생존전략을 제시하는 트렌드 예측서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1980년대 후반에 나타난 ‘위거스(Wiggers; White+Nigger: 흑인적인 것을 동경하는 백인)’,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싱글톤(Singleton) 등의 개념을 만들어 확산시킨 장본인들일 뿐만 아니라 마크 심슨이 최초로 사용한 ‘메트로섹슈얼(Metrosexal)’이라는 용어를 널리 유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이 책에서도 메트로섹슈얼보다 한층 진일보한 개념을 담은 ‘위버섹슈얼(?bersexual)’과 새로운 시대의 남성성을 지칭하는 ‘M-ness’ 등의 용어를 선보였는데, 이 또한 오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비즈니스 용어로 자리매김할 게 거의 확실하다.
이렇듯 이들은 비즈니스와 마케팅 세계의 최전선에서 사회의 미세한 변화까지 예리하게 포착함으로써 현재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며, 강력한 대안을 제시하는 탁월한 트렌드 전략가들이다. 이 책이 소극적이고 단순한 트렌드 분석서로서가 아니라 탄탄한 논리와 믿을만한 자료에 근거한, 21세기를 살아가는 남성을 위한 최고의 트렌드 예측서이자 전략서로 읽히기에 손색이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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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혼란스럽게 읽었던 책이라 yes24의 서평을 덧 붙인다.
선물로 받은 책이었다.
나도 남자이기에 남자에 대한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몇몇 용어를 제외한다면 드렇게 새로울 것도 없는 요즘의 이야기와 결론 역시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여성의 권익이 상승하면서 남성의 영역으로의 진출은 더더욱 증가하여 과거 남성이 가지고 있던 여성과의 특화된 장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심지어 남성의 고유 영역이던 종족 번식에서의 정자 제공이라는 역할 조차 정자은행이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그 쓸모 없어지고 있다. 이 점은 조금 서글펐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까 ~
그리고 등장하는 메트로섹슈얼이라던가 동성애 코드로 대변되는 광고시장등등 변해가는 남성성의 위치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가 되어지는데 결론은 남성성은 변화하고 있고, 그 방향은 과거 남성성으로 대표되는 모습(마초스러운)의 약화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전체적인 결론은 현대 남성은 그것에 맞춰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가장한 협박이라고 나 자신은 느꼈다.
어쩌면 나 자신은 과거의 남성성을 많이 가진 한 사람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이질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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